근감소증, '이 과일'이 막아준다
근감소증, '이 과일'이 막아준다
  • 박신안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4:00
  • 최종수정 2020.09.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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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근육감소 낮추고 보호하는 역할 해
10일 지나면 부패…청·차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코로나19의 여파로 쉽게 헬스장, 운동장 등에서 쉽게 운동을 할 수 없는 요즘, 움직이지 않아 근육이 감소하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근육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것을 근감소증이라고 하는데, 근감소증은 실제로 관절염 등의 위험을 높이고 혈당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근감소증에 효능을 보이는 과일이 바로 '오미자'.

 

[오미자와 근감소증]

오미자는 근육과 뼈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오미자가 근육에 주는 효과를 조사한 연구에서, 오미자 추출물을 8주간 매일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가 4, 뼈의 분화 인자가 2~4, 골밀도는 2~3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미자 추출물에 든 시잔드린C는 근육세포에서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내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근육을 보호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오미자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줄이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미자 섭취방법]

오미자는 수확하면 약 10일경부터 썩기 시작한다. 저온에서 저장한다고 해서 부패시기가 지연되지는 않는다. 때문에 오미자를 사서 오미자청을 만들어 보관하거나, 말린 오미자를 사서 냉동 보관한 후 그것을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게 좋다.

오미자청은 생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소독한 유리병에 넣고, 그늘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보관한 뒤 냉장고에서 3개월간 숙성하면 된다.

오미자차는 말린 오미자 한 주먹(30g) 정도를 깨끗이 씻은 뒤, 찬물 1L에서 24시간 우려낸다. 그 후 건더기를 건진 후에 마시면 된다. 입맛에 따라 단맛을 낼 수 있는 설탕이나 꿀을 넣어줘도 좋다.


[도움말: 농촌진흥청, 전북대학교 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