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렸던 트럼프, 완치 증명해
코로나 걸렸던 트럼프, 완치 증명해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12:29
  • 최종수정 2020.10.23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 백악관

[헬스컨슈머]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 완치가 확인되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대선 후보는 대선 사전투표 개시를 앞둔 마지막 토론회 전날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두명 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대통령 비서실장 마크 미도스(Mark Meadows)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결과가 나와 코로나에서 완치됨이 증명되었다.

이번달 2일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3일만에 퇴원하며 대선을 앞둔 무리수를 보였고, 그가 정말로 완치되었는지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했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며 대선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했던 코로나 치료제들 역시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에 최초로 미국 식약처(FDA)에서 코로나 치료제 사용 허가를 받았던 렘데시비르 외에도, 덱사메타손,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등을 사용한 바 있다.

백악관 주치의 숀 콘리 미 해군중령은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계속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백악관 복귀 후에도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