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치료제 사용,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독감 치료제 사용,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10:58
  • 최종수정 2020.1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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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겨울이 올 때마다 전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독감(인플루엔자). 최근 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는 참으로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처 독감을 예방하지 못했을 때, 이를 치료하는 독감 바이러스 치료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 48시간 이내에 약을 투여해야 한다.

독감치료제는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먹는 약, 흡입제, 주사제 등으로 분류된다.

먹는 것은 주로 오셀타미비르 성분, 발록사비르 성분이다. 이중 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은 매일 2회씩 5일간 복용하고, 발록사비르 성분 제제는 1번 복용하면 된다.

뿌려서 호흡기에 들어가는 흡입제는 자나미비르 성분이 주 성분이고, 매일 2회씩 5일간 복용한다.

마지막으로 몸에 바로 투여하는 주사제는 페라미비르 성분이 주 성분이다. 주사제는 1회 투여하면 된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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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치료제는 투여받은 환자 중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경련과 섬망(환각, 떨림, 초조함, 과다행동과 같은 불안 반응)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례는 약을 투여하지 않은 독감 환자에게도 유사하게 나타나 약으로 인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특히 이러한 경험을 처음 겪는 아이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있어, 약물 사용 전에 미리 충분히 설명을 해주고,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숙지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