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거리 두기 1.5단계 발령
천안·아산 거리 두기 1.5단계 발령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1.05 16:25
  • 최종수정 2020.1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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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방역당국이 오늘(5일) 오후 6시부터 천안·아산시에 대해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의 금융기관 콜센터 직원 21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조치다.

충청남도와 천안·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 신부동 신한카드·신한생명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천안 19명·아산 1명)이 나왔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됨에따라, 클럽 등 '중점관리시설' 9종의 이용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잠시 숨통이 트였던 PC방 등 14종의 '일반관리시설'에서도 인원 제한,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다만 2단계 조치로 넘어가지 않은 것은,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해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집회,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일 때로 제한된다. 프로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정원의 30%까지만 허용된다.

현재로서는 거리 두기 단계를 올린 곳은 충남이 유일하지만, 시민들은 어렵게 되찾은 1단계의 일상이 다시 신기루처럼 흩어질까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