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개국 대상 입국 금지 선언
中, 7개국 대상 입국 금지 선언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1.06 12:44
  • 최종수정 2020.11.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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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외교부장관, 자료제공: 중국 외교부
중국 왕이 외교부장관, 자료제공: 중국 외교부

[헬스컨슈머]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일부 국가들을 향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 중국발 입국을 막았던 타국에 대한 비판은 이미 잊어버린 모양새다.

중국 외교부와 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 현지시간 11월 4일과 5일에 걸쳐 영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 그리고 인도와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인원이 중국 국적이 아닌 경우 중국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외교, 공무, 특별 용무, 항공기 승무원 등의 특별 비자 소유자는 입국이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 9월 28일부터 다시 국경을 조이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새로 추가된 5개국 외에 기존에 금지되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유효한 중국 비자가 있어도 중국으로 입국이 금지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현황에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