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19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10:34
  • 최종수정 2020.11.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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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오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라간다.

오늘(17일) 오전 진행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의 방역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해당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세균 총리는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지겠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 조정됨에따라, 클럽 등 '중점관리시설' 9종의 이용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잠시 숨통이 트였던 PC방 등 14종의 '일반관리시설'에서도 인원 제한,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다만 2단계 조치로 넘어가지 않은 것은,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해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집회,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일 때로 제한된다. 프로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정원의 30%까지만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