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이번 주말에 전국 거리두기 2.5단계가 논의된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이 연속 이틀간 500명을 훌쩍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다. 이번주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00명에 달해, 이미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기타 상황)에 근접했다.
오늘(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지방정부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 조속한 시일 내 거리두기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일요일(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과 내일 중으로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이번주 화요일부터 2단계, 호남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 등에서는 1.5단계가 시행 중이다. 현 상황으로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가 국내 경제에 미친 영향이 이미 막대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도 조정도 난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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