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시, '도시 봉쇄' 유언비어 확산
중국 청두시, '도시 봉쇄' 유언비어 확산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2.08 16:47
  • 최종수정 2020.12.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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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중국이 다시 코로나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 선언을 한지 몇 달째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고있어서다. 특히 중국측의 발표는 대부분의 환자를 ‘국외에서 전파된 외부 환자’로 계산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가까워진 상태다.

실제로 중국은 오늘(8일) 중국 정부는 사천성 청두시 비두(郫都)구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가 3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청두시 보건당국 역시 '비상사태'를 발령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현지 SNS에서는 청두시 전체가 봉쇄될 것이라는 ‘청두시 방역당국의 공문’이 나돌았으며, 사천성 방역 당국은 ‘해당 문서는 위조문서이며, 그 내용 역시 유언비어다’라고 부인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현지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몰려드는 바람에 해당 지역의 무료 코로나 검사장이 운영을 중지하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검사를 받으러 인파가 몰리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며, ”인파가 몰려 오히려 위험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