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미국이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11:08
  • 최종수정 2020.1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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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통령, 행정부 고위직들이 솔선수범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미국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보급 책임자가 내년 3월까지 30%의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을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코로나19 백신 조기개발을 목표로 하는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수석과학고문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4분기까지 1억명의 미국인이 (백신을 통해) 면역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억명이 넘는 미국 국민 중에서 1억명(약 30%)이라는 비율은 ‘집단면역’을 실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수준이지만, 내년 3월이라는 단서를 고려해보면 상당히 빠른 수준이다.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집단면역'은 인구의 60∼70%가 항체를 보유하는 것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외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는 백신의 혹시모를 부작용을 염려하는 일반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좋은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