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각국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전 세계 각국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 고광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10:30
  • 최종수정 2020.12.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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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영국, 캐나다, 미국 등의 서방국이 본격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의 대국민 접종을 시작했다. 전 국민 차원의 접종은 중국과 러시아 등이 먼저 시작했지만, 백신의 신뢰성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코로나 예방접종은 지금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구권에서는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했고, 어제(현지시간 14일) 캐나다와 미국 등이 연이어 백신 사용을 시작할 것을 밝혔다.

캐나다의 첫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은 어제였다. 토론토 레카이 센터에서 이뤄진 첫 예방접종은, 온타리오주 당국이 선정한 간호사와 요양원 직원 등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첫 접종자는 간병인 아니타 퀴단겐이였다.

미국도 어제 첫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주의 흑인 여성 간호사인 샌드라 린지가 맞은 것을 전국민 예방접종의 시작으로 기록되었으며, 뉴욕주는 린지의 예방접종 장면을 전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또한 같은 날에 워싱턴DC, 켄터키, 코네티컷, 아이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도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해외에 있는 미군 역시 접종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새해에 보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