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롭게 조명 받는 면역조절 물질
요즘 새롭게 조명 받는 면역조절 물질
  • 고광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18 10:10
  • 최종수정 2020.12.1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이모신 알파 1’을 아시나요?

[헬스컨슈머]우리나라의 백신접종 개시가 2021년 4월로 예정됨에 따라 전국민의 집단면역이 생기기전까지는 당분간 코로나19 사태의 지속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감염증 등에 대한 면역력을 둘러싼 관심 또한 지속될 전망인 데 체내에 존재하는 성분인 ‘싸이모신 알파 1’이라는 면역조절물질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이 물질은 T세포를 활성을 촉진시켜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외부 물질로부터 질병을 막아주는 면역조절 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 기저질환자, 암 환자 등은 일상에서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기 어렵기에 ‘싸이모신 알파 1’과 동일한 성분을 가진 면역증강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28개 아미노산펩타이드 구성물질 ‘싸이모신 알파 1’]

이것은 인체 내 흉선 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면역 조절 물질로 28개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구성돼 있다. T세포나 NK세포, 수지상세포 등 면역계의 다양한 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이 저해된 상황에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T림프구의 활성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즉, 향체 형성을 돕기 위해 면역세포 분비를 증가시키고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하는 면역 조절자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양한 항암작용하는 ‘싸이모신 알파 1’과의 병용 투여]

또한 종양 세포를 공격해 항종양작용을 일으킨다.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각종 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용할 수 있는 항암제의 종류는 화학항암제부터 면역항암제까지 다양하다. 화학항암제의 경우 병용 시에 반응율 증가 및 독성 감소 효과가 대표적이며 이 밖에 면역세포 기능 강화, 화학방사선 요법 및 호르몬 요법에 대한 반응율 증가,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 개선, 방사선 요법 독성 감소 등 많은 효능이 있다.

<자료 제공: 파마리서치프로덕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