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백신 모더나 21일부터 접종, 3번째도 머지 않아
미국 두번째 백신 모더나 21일부터 접종, 3번째도 머지 않아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2.21 10:56
  • 최종수정 2020.1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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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미국에서 두번째로 대국민 접종 허가를 받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현지시간 21일부터 접종된다.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팀에서는 모더나 백신이 월요일(21일) 오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모더나 백신 접종 허용 권고를 수용함에 따라 이 백신을 미국인에게 접종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완료되었다.

이미 20일 아침부터 미시시피주 올리브 브랜치의 물류센터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송이 출발했다. 화이자 백신이 영하 70도 수준의 초저온에서 관리되어야 하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동고 온도인 영하 20도에서 운송하고, 필요하다면 일반 냉장고 수준인 영상 4도에서도 한달간 보관할 수 있어 관리의 어려움이 훨씬 덜하다.

미국에서 첫번째로 화이자, 두번째로 모더나의 백신이 허가받음에 따라, 미국내 코로나 예방접종이 점차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CDC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어제까지 총 55만6000명이 접종 받은 상태다. 또한 브렛 지로이르 보건복지부 차관보좌관은 3번째 백신으로 존슨 앤드 존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머지 않아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