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미국에 변종 코로나 이미 유입되었을 것”
CDC, ”미국에 변종 코로나 이미 유입되었을 것”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2.23 12:31
  • 최종수정 2020.12.23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도 영국발 입국 금지
미 질병관리센터(CDC)가 발표한 자료, 자료제공: CDC
미 질병관리센터(CDC)가 발표한 자료, 자료제공: CDC

[헬스컨슈머]현지시간 12월 22일,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이미 미국에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 자료의 ‘해당 변종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에서, ‘미국과 영국의 사이의 지속적인 이동 덕에 해당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사실 해당 내용은 너무 당연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로, 변종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영국발 입국을 통해 해당 문제가 유입되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다. 다행히 오늘(23일) 우리 정부 역시 코로나 정례 브리핑에서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며 모든 영국발(發) 입국자에 대해 예외 없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할 방침을 발표했다.

한 시민은 해당 조치에 대해 “당연한 일로,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코로나 초기 중국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때 손놓고 있다가, 정작 한국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중국에 입국 차단을 당했던 것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