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백신 보급 미국이 해줄 판
한국 최초 백신 보급 미국이 해줄 판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12.29 10:46
  • 최종수정 2020.1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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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접종할 백신, 자료제공: 주한미군사령부
주한미군이 접종할 백신, 자료제공: 주한미군사령부

[헬스컨슈머]주한미군이 오늘(29일)부터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주한미군이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모더나의 백신이다. 또한 미군기지 내 지역적 면역 달성을 위해 카투사(KATUSA·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와 한국인 군무원들에게도 백신을 제공할 의사를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와 같은 배경을 설명하며, 공식적으로 우리 국방부에 ‘미군 부대에서 복무하는 카투사와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백신 접종 관련 문제를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아무리 기지 내 방역을 위해서라지만, 결국에는 대한민국 국민에 국내 최초의 백신 보급을 미국이 해줄 판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해당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