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간호사 급여 불균형, 추가 수당으로 해결한다
코로나 방역 간호사 급여 불균형, 추가 수당으로 해결한다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1.08 12:52
  • 최종수정 2021.01.08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일선의 간호사의 처우 불균형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음달부터 하루 5만원의 수당을 추가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8일)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에서 근무한 간호사에게 추가로 간호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들의 처우가 파견 간호사와 비교해 크게 열악하다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부터 대한간호사협회를 통해 코로나 전담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서 일할 파견 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파견 간호사들은 일당, 수당, 출장비 등으로 하루 수십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많게는 다른 간호사들의 3배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처우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미 많은 간호사가 어렵게 채용된 병원을 그만두고, 파견직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