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부터 전국민 범위 예방접종 시작
3분기부터 전국민 범위 예방접종 시작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1.13 11:32
  • 최종수정 2021.01.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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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올 3분기(7월~9월)부터 만 19∼49세 일반 성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서 제일 밀리는 일반 성인 집단들까지 백신 접종 계획이 나온 만큼, 사실상 전국민 백신 접종 계획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건강한 성인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병관리청은 12일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19∼49세 성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인구의 70% 이상 접종으로 이뤄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2회 접종 백신의 접종 간격이 3주에서 12주에 달하기 때문에, 늦어도 3분기에 시작해야 올해 안에 전국민 백신 접종의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나 접종 목표, 백신 물량에 따라 우선순위 등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당국이 밝힌 접종 일정 계획은 아래와 같다:

1순위: ▲ 집단 시설 거주 노인(56만6천명) ▲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시설·재가복지시설 종사자(103만3천명) 등

2순위: ▲ 1차 대응요원(9만2천명) ▲ 65세 이상 노인(835만9천명) ▲ 기타 의료기관 종사자(35만2천명) ▲ 19∼64세 고위험 만성질환자(602만7천명) ▲ 19∼64세 중등도 만성질환자(564만8천명) ▲ 50∼64세 성인(1천252만5천명) ▲ 경찰·소방공무원·군인(74만5천명) ▲ 전력·수도·가스 등 사회 핵심인력(15만6천명), 집단시설 생활자(6만4천명), 보육시설 종사자(67만5천명),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2만명) 등

3순위: 만 19∼49세 일반 성인(2천266만4천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