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개학일정은 정상대로
새 학기, 개학일정은 정상대로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1.27 13:38
  • 최종수정 2021.0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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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교육부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탄력적으로 병행해 개학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학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급 학생들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또한 교육부는 등교수업 확대로 인한 학생 과밀을 방지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2000명을 투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6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사회적 요구와 발달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급) 학생 등이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개학 연기는 없느냐”는 질문에 “상황이 변한다고 개학을 연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학생 과밀로 인한 방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 저학년에 기간제 교사 20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초등학교 1~3학년 중 과밀학급은 총 2296개다.

일각에서는 해당 방안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생기지만, 애초에 전염병 노출 위험이 제일 높은 것이 면역력이 미성숙한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은 돌봄 수요가 높지 않지만, 초등 저학년들은 기존에 학교에서 담당해주던 돌봄 수요가 컸다는 점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