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올 설 연휴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11:46
  • 최종수정 2021.02.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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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에도,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돌아왔다. 국토부는 우선 자가용 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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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정부는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한다.

보통 이 통행료는 명절 연휴때마다 3일간 면제되었지만, 이번 연휴에는 시민들의 이행률 감소 목적으로 정상 요금을 받기로 했다.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에 쓰인다.

또한 고속도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휴게소’다. 특히 차 안에서 밀폐되어 있다가, 휴게소에서는 차 밖으로 나오며 감염 전파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 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철도, 버스, 항공 좌석은 창가 쪽으로]

정부는 공공 교통시설인 철도와 버스, 항공 등에 대해서도 ‘창가 우선’ 방침을 밝혔다.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 중이며, 버스·항공편에 대해서도 창가 좌석을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불가피할 경우 그 외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서지역으로 향하는 여객선도 승선 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