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도 꺾여...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긴급승인"
WHO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도 꺾여...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긴급승인"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2.16 11:46
  • 최종수정 2021.02.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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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5주 연속으로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워드로스 가브리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주 단위로 집계했을 때 지난주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새해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작년 말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리핑에서는 최근 공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는 우한 코로나 기원 조사팀의 입장이 재확인되었다. 해당 브리핑에 원격으로 참석한 피터 반 엠바렉 박사는 ‘코로나는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을 확률이 극히 낮다’라며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편, WHO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긴급 사용목록에 올려 각각 승인된 상황이다. 가브리예수스 사무총장은 같은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승인받은 것에 대해 “서로 다른 환경과 공장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