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출하 시작
오늘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출하 시작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09:35
  • 최종수정 2021.02.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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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도 내일 모레 한국 도착 예정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대한민국의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 출하된다. 먼저 공장에서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로 배송되고, 여기서 다시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는 오늘(24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첫 물량이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늘 배송되는 물량을 포함한 1차 공급 75만명분은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에 배정되었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 1차 대응요원과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접종도 준비중이다. 이들의 백신 접종은 3월 중에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예정되어 있다.

화이자 백신 역시 빠르면 내일 모레(26일)이면 항공 운송을 통해 우리나라로 도착한다. 국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구매한 1천만명분 중 5만8천500명분이다. 이 백신은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접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