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마스크와 봄바람에 대처하는 피부관리 요령 -1-
[칼럼] 마스크와 봄바람에 대처하는 피부관리 요령 -1-
  • 김영선(화장하는 약사)
  • 기사입력 2021.03.02 10:05
  • 최종수정 2021.03.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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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보습과 트러블 관리 중요

[헬스컨슈머] 매년 봄 시즌이 되면 미세먼지와 바람 등으로 인해 피부는 건조하고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진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부터 , 미세먼지도 덜하고 , 또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피부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잘 보호되는 듯하지만

매일 마스크를 쓰다보니 마스크 접촉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월이 되어서 기온이 올라가지만 바람이 불고 대기 질이 안 좋아서 피부보호 및 보습에 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 외출 후 바로 트러블이 나타나거나 피부가 거칠어진다.

피부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에는 외부 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장벽기능이 있는데, 각질층이 마치 잘 쌓여진 벽돌과 같이 배열되어 있고 그 사이사이에 세포간 지질이라는 물질이 있어 각질세포의 배열을 고정한다. 정상적인 피부는 외부 유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이러한 피부장벽이 이를 제대로 방어하여 문제가 없지만 민감성 피부는 대부분 이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쉽게 자극을 받거나 열에 의해 쉽게 수분이 증발된다.

그러므로 봄철 외부 환경으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이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하여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피부 자체의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각질세포간 결속력을 강화해주는 세포간 지질이 부족하면 세포들간의 결합이 흐트러지면서 피부장벽이 손상되기 때문에 반대로 이 세포간 지질을 채워주면 피부장벽 회복에 도움이 된다. 세포간 지질의 구성 성분으로 세라마이드(54%), 지방산(21%), 콜레스테롤(16%), 콜레스테릴에스테르(8%)등이 있으며 특히 세포간지질의 주요 구성성분인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장벽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마스크나 다른 접촉으로 인해 피부염이 이미 생겼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로 일단 증세를 완화시킨 후 앞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거나 자주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하고 평소에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어서,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피부염이 심해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도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얼굴피부보다 땀이나 피지 분비량이 많아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쉽고 두피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두피 모공이 막히면 장기적으로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세안만큼이나 세발 또한 중요할 듯 하다. 아침에 샴푸를 하는 사람들도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같은 날은 밤에 샴푸를 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전 끈적임이 심한 헤어 에센스는 봄철에는 잠시 넣어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