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침대에서 낙상 사고로 치골뼈가 골절( 금이 간 상태)되어 2개월간 입원 후 퇴원하신 환자 분이 발목 붓기가 안빠진다며 약국을 방문하셨다. 아직은 지팡이를 짚고 걷고 있지만 다리에 힘을 많이 주어 발목에 붓기가 남아 있는 것이냐고 질문을 하셔 그간의 병력을 검토해 보고 약 변경된 것이 있는지를 문의했다.

혈압 약(카나브정30mg)과 고지혈증을 복용하신 80대 중반의 여성 분 인 데 입원 중에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약(노바스크)을 추가하셨다고 한다.

퇴원 후에는 혈압이 너무 떨어져 노바스크 만 처방 받아 약을 복용 중 이었다. 퇴원 초기엔 나타나지 않았던 발목 부종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혈압 약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 상담이 필요함을 안내해 드렸다. 입원 전 복용하였던 약으로 변경하니 발목 부종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고 환자 분이 말씀해 주셨다. 이 환자분껜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

 

[혈압의 정상범위와 항고혈압약의 이상반응]

혈압이란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이 동맥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하며 120-80 mgHg를 건강한 성인 남녀의 혈압으로 일반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상범위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항고혈압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된다.

 

 

위의 항고혈압약 중 ACEI와 ARB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쥬스, 시금치, 바나나등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 CCB 계열의 고혈압약은 자몽쥬스와 같이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속에서 혈압을 상승시키는 약 등의 요인]

 

이외,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접하는 약에서 혈압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는 것을 살펴보자.

 

 

[ 고혈압 환자들의 생활 관리 방법 ]

심장과 혈관에 치명적인 손상 유발하는 사망위험요인 1위 질환으로 꼽히는 고혈압! 지금 고혈압이 있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아래 표를 보고 다시 한번 정비해 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처방 받은 약을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고 자신의 상태를 관찰하며 위 도표의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이 겨울 혈압이 안정되게 유지되어야겠다.

목표 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gHg , 확장기 혈압 90mgHg 이하이며 동반 질환이 있을 시는 달라질 수 있다.

고혈압의 치료 목표는 혈압을 조절하고, 혈압 상승에 의한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임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