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도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
만 65세 이상도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15:32
  • 최종수정 2021.03.23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컨슈머] 오늘(23일)부터 국내 만 65세 이상 인구에 대한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또한 만 65세 이상인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청와대 소속 11명도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받았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당 접종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G7행사를 위해 영국을 방문할 예정인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모두 11명이 참여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 내외가 대표단의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함에 따라, 대통령 전담병원인 국군서울지구병원이 아닌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국 요양병원 1천651곳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총 20만5천98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제(22일) 브리핑에서 "접종을 시행할 때 예진의사는 대상자의 당일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접종하지 않도록 하고, 접종 후에는 활력 징후를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