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 사회복귀 지원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 사회복귀 지원
  • 정진욱 기자
  • 기사입력 2021.03.24 10:05
  • 최종수정 2021.03.2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사회공헌 ‘REDY 펀드’ 운영

[헬스컨슈머]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이사 이혜영)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REDY 펀드(Recognize, Express, get Diagnosed for You)’를 론칭했다.

23일 이 회사에 따르면 ‘REDY 펀드’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한 종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인해 육체적,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재활 및 심리치료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READY)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연부조직이나 골조직의 외상, 신경 손상 혹은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과 같은 병적 상태 이후에 부적합한 통증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회사가 대한통증학회를 인용,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설명한 바에 따르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악화되는 등 난치성 통증으로 이행되기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물리치료, 약물치료, 심리치료, 신경블록술 등과 같은 중재적 치료가 환자의 통증경감과 기능 회복에 중요하다는 것. 

또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이 동반되는데 이는 통증과 부종을 증가시키고 결국 병증을 더욱 악화시키며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약 75%는 사회 활동에 있어 중등도 이상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국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 2명 중 1명(48%)은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REDY 펀드 조성을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들에게 필요한 심리/정신과 및 물리치료 등 다과학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 관련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이 통증으로 고통받은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의료진이 캠페인 웹사이트(www.redcampaign.co.kr/redy)에서 약 2분 분량의 캠페인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풀면 일정 금액이 ‘REDY 펀드’에 적립되는 형식이다. 

기부금은 한국의료지원재단으로 전달되며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국내 거주 내국인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치료받고 있는 초진 및 재진 환자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인 환자다. 지원 범위에는 약물 치료를 제외한 심리/정신과, 물리치료, 진료비, 시술 및 수술 치료비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