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 복용 중 필요한 영양소
다이어트약 복용 중 필요한 영양소
  • 김설영 약사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1.03.25 10:49
  • 최종수정 2021.03.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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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등 대사성질환의 발병율을 높이고 성조숙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불임등 생식내분비계 질환과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의 성인 비만 기준은 BMI(체질량지수 - 몸무게/ 키의 m2)는 23kg/m2이하를 정상, 23~ 24.9kg/m2를 비만 전 단계, 25~34.9kg/m2가 비만(1단계/2단계), 35kg/m2 이상이면 고도 비만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참고로 서구와 WHO 가입 여러 나라 국가에서는 25kg/m2을 정상으로 분류하여 차이가 있음을 밝혀둔다.

허리둘레로 측정한 복부비만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 일 때 복부미만으로 보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중요한 체중관리는 특히 근육양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늘어나는 40대 이후의 중년의 성인남녀들은 특별히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겠다. 
필자도 체중 감량으로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 지방간 증상이 사라진 경험이 있어 나이가 들수록 체중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었다.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되는 의약품]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되는 의약품은
△식욕억제제(마약류로 지정되어 반드시 의사 처방이 필요함) △지방 흡수 억제제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체내 에너지 대사 촉진제 △체내 에너지대사 촉진제 △기초대사량 증가제 △식탐 조절제 △부종 및 숙변 제거제 △포만감 유도제 △삭센다 주사 등으로 개인의 상황과 연령에 따라 3~5가지의 약품이 처방되어 1일 2~3회, 3개월 이내로 목표 체중 감량에 이르도록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다이어트약 복용 중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의약품 자체에 의해 불면과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갑상선 호르몬 수치 상승, 손발 저림과 기억력 소실, 다뇨 야간뇨, 복통 설사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다이어트 중 음식물 섭취 제한으로 나타나는 기운 없음, 두통, 우울감 등도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약국에서 다이어트 처방약 복용 시 안내하는 복약 지도와 영양 요법]

①식욕 억제제, 대사 촉진제 복용으로 나타나는 가슴 두근거림 이나 불면 증상
   커피, 녹차, 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제한하고, 잠자기 7~8시간 전에 마지막 약을 복용하도록 하고 증상은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사라진다.

②이뇨제와 한방제 (방풍통성산,방기황기탕) 복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K 부족 증상
  부종이나 근육 손발 저림, 구역, 구토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야채나 바나나, 토마토 등을 섭취, 신선한 제품 섭취(가공 식품 제한)

③불포화지방산의 섭취
  인체 내 세포와 호르몬 합성 등에 중요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류 나 올리브 오일, 들기름, 아보카도 오일등 식물성오일의 섭취

④철분, 칼슘,마그네슘 섭취
  멸치, 우유, 붉은 육류, 견과류 등으로 부족해진 미네랄을 보충 하여야 한다.

⑤유산균과 섬유질 섭취
  먹는 음식물 양의 부족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켜 설사와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 할 수 있고 뚱보균 증식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⑥양질의 단백질 섭취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제한되면 먼저 근육층의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근육량 감소와 근마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닭가슴살이나 계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 외에도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은 말할 필요 없이 다이어트에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