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효능 76%로 낮춰 수정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효능 76%로 낮춰 수정 발표
  •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26 08:51
  • 최종수정 2021.03.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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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효과, 85%로 높아져

[헬스컨슈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진행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유증상 감염을 막는데 76%의 효능을 보였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에 보도됐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해 발표했던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최근 발표한 79%에서 76%로 수정한 것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방효능은 기존의 80%에서 85%로 도리어 더 높아졌고, 중증, 위중을 막는 예방효능은 기존의 100%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이 같은 발표는, 최근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이 회사의 22일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신뢰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의료감시단체 DSMB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최근것이 아닌 가장 유리한 자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잇따르며 이같이 발표한 것으로 파악된다.


 독립적인 의료감시단체 DSMB가 서신을 통해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고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도 이를 우려하고 나섰다.

DSMB는 당시 아스트라제네카가 "가장 최근이고 완전한 것이 아닌 가장 유리한 자료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최근 데이터를 분석해 최대한 빨리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