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냉장고 보관해야 품질 저하 막는다
고춧가루, 냉장고 보관해야 품질 저하 막는다
  •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30 08:37
  • 최종수정 2021.03.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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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에서 품질 저하 나타나

[헬스컨슈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고춧가루를 장기 보관하는 경우 미생물 오염과 품질 변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30℃ 미만에서 냉장·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8개월이 지난 후에 보관 온도에 따라 고춧가루의 붉은 색의 정도를 나타내는 ‘ASTA color value’에 대한 변화를 살펴봤는데, 30℃에 보관한 고춧가루 ASTA color value는 38.52로 감소해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춧가루는 대체로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하면서 섭취하기 때문에 품질 저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습기와 햇빛을 피해 가급적 냉장고를 이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내에서 유통되는 고춧가루 100건을 대상으로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했으며, 구입 즉시부터 8개월까지 저장한 후 품질 변화를 조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