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코로나 백신 접종 분량 1차로 당겨쓴다
2차 코로나 백신 접종 분량 1차로 당겨쓴다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09:12
  • 최종수정 2021.04.01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컨슈머]전 세계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하고 ‘백신 이기주의’라는 용어도 등장한 현재, 정부가 1차 접종 확대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분 일부를 미리 사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와 동시에 1, 2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원래 2회에 걸쳐 2번 접종받는 백신인데, 초도 접종과 2차 접종사이의 대기 기간을 늘린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간격, 화이자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는 접종간격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화이자는 아직 이와 관련해 확실한 자료가 없다.
실제로 이미 요양병원, 보건소 및 기타 의료기관 등에 보관되던 2차 접종용 물량 중 일부가 이미 1차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2차 접종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물량을 돌려, 1차 접종대상자를 확대해서 사용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