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K뷰티 화장품산업 지원 위해 나섰다
정부 부처, K뷰티 화장품산업 지원 위해 나섰다
  •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4.08 17:07
  • 최종수정 2021.04.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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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식약처, 중소벤처부-화장품 산업계와 간담회 가져

[헬스컨슈머] 우리나라의 K-뷰티 콘텐츠를 이끌었던 화장품산업, 코로나19로인한 내수 침체, 중국의 수출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가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4월 8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화장품 업계 대표, 협회·학회, 학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21년 식약처의 화장품 관련 주요 정책을 공유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제공 및 검증 강화 ▲해외 원료정보 등록비 지원 확대 ▲국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자료 해외 인정 범위 확대 등이다.

사진: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사진: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복지부는 현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화장품 원료별 안전성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다빈도 사용원료 중 해외 평가자료가 없는 경우 안전성 평가자료를 제공해 안전성 평가 보고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화장품 원료 독성·위해평가 전문성을 활용, 국내 안전성 평가자료의 검증에 직접 참여해 자료 공신력·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중기부는 수행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이 완제 화장품 허가·등록 시에만 지원하던 것을 ‘22년부터는 화장품 원료정보등록 수출기업까지 확대해 등록비용 일부를 기업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간담회에서 “화장품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수출 지원방안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