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茶(차) -2-] 귤차
[건강 茶(차) -2-] 귤차
  • 霞林(하림) 김양일 약학박사
  • 기사입력 2021.05.20 16:13
  • 최종수정 2021.05.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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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 확장 작용있는 ‘헤스페리딘’성분 함유
고기 삶을 때 함께 귤 껍질 넣으면 콜레스테롤 낮춰

 

[헬스컨슈머]

1. 감귤류 차

감귤종류 과실의 껍질.

7-9월경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통풍 좋은 곳에서 말려서 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귤차 만드는 방법]

보통 귤 종류, 한라봉 등 등은 농약이 무섭다고 껍질 다 버린다.

그러지 말고 귤을 통째로 물에 3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깨끗이 닦고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서 통풍 좋은 곳에서 말리면 농약걱정 없이 차로 끓여 마실 수 있다.

물 500ml에 껍질을 작은 티백으로 1-2개 넣고 끓인다.

5-10분 정도 끓인 후 복용하는데 신맛이 싫으면 약간의 꿀을 섞어서 마셔도 좋고 대추 한 개 넣어도 좋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귤차의 효능]

말초혈관 확장작용이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고혈압 개선, 당뇨병예방, 동맥경화예방, 비만예방, 항염증작용, 美肌(미기:아름다운 얼굴)효과, 류마치스 예방, 암 예방 등에도 차로 마신다.

플라보노이드(노비레친 플라보노이드), 펙틴, 비타민B1, 베타 크리스토키산틴, 비타민 C, 질이 아주 좋은 구연산등이 많이 함유된 것이 귤껍질이다. 그래서 피부미기효과, 류마치스 예방, 암 예방에도 권한다.

특히 말초혈관 확장작용이 있는 헤스페리딘은 혈중콜레스테롤 저하에도 작용하며 과즙에도 미량 함유되어있다.

 

귤차 애호가들은 포도주보다도 귤주가 더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귤껍질을 기에 이로운 약으로 기의  순환을 돕고 가슴 답답함도 개선하며 소화도 잘되게 하며 담도 제거 한다고 하여 진피라는 이름으로 많이 쓰는 한약재이다. 

중국이나 일본 특히 오끼나와 등에서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삶을 때 마늘과 양파 한 조각과 진피 반 주먹쯤 넣고 끓이면 냄새도 잡고 소화도 잘되며 발암 물질도 제거되기 때문에 진피를 정말 많이 쓴다.

귤차는 꾸준히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흔히 버리기 쉬운것이지만 유용한 차로 손색이 없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