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섬유증 신약 ‘DWN12088’ 美 FDA서 전신피부경화증 추가 지정
대웅제약, 섬유증 신약 ‘DWN12088’ 美 FDA서 전신피부경화증 추가 지정
  • 헬스컨슈머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25 11:22
  • 최종수정 2021.05.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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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컨슈머] 대웅제약이 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이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DWN12088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2019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두 번째다.

전신피부경화증은 손끝부터 전신의 피부가 딱딱해지기 시작해, 폐 심장 등 주요 장기까지 딱딱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전신피부경화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없다.

대웅제약은 DWN12088을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섬유증 치료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하고 있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임상 1상에서 DWN12088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연내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2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