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증상 완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
갱년기 여성 증상 완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용화
  •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11 14:05
  • 최종수정 2021.06.1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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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품연구원,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프로바이오틱스 상용화로 과기부장관상 수상

-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개별인정형 원료로 지정

[헬스컨슈머] 202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갱년기 여성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폐경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평균적으로 49.3세의 나이에 나타나는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신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안면홍조, 우울증, 손발저림, 불면증, 신경과민, 우울증, 어지럼증, 피로감, 관절통, 두통, 가려움증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갱년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여성건강을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하다.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소재연구단 김윤태 책임연구원이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프로바이오틱스'의 상용화에 성공하여 지난 5월, 2020년 출연(연) 우수연구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상용화에 성공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YT1는 프로바이오틱스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지정 받았다.

YT1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감소시키고,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원료로써, 개별인정 획득 후 상용화 연구를 통해 2020년 4월 갱년기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캡슐, 액상 등 여러 가지 제형으로 제조(가공을 포함한다)한 식품을 말하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세부사항이 법률로 정하여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기능성원료는 3가지로 구분된다. '고시형 원료', '개별인정형 원료', '사용불가 원료' 이며, 고시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고시되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원료이고, 사용불가 원료는 해당 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이다. 
이외에 '개별인정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원료로 영업자가 원료의 안전성, 기능성, 기준규격 등의 자료를 제출하여 식약처장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원료로서 해당 업체만이 동 원료를 사용 가능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WHO), 전체를 의미하며, 유산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