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마켓 탐구... 온라인/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크게 증가
소비자 마켓 탐구... 온라인/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크게 증가
  •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13:10
  • 최종수정 2021.06.1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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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주 이용 활동은 동영상 시청, SNS, 뉴스/기사 확인, 웹 서핑/검색 순으로 나타남

- 라이브 콘텐츠를 인지하는 비중은 약 87%, 시청 경험은 72%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

-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 온라인동영상시청트렌드리포트2021 조사 결과

[헬스컨슈머]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집콕, 언텍트 상황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및 모바일을 이용한 동영상 라이브 시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동영상 시청은 20~30대에서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남성은 게임, 여성은 쇼핑과 음악감상, SNS 등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에서 실시한 '온라인 동영상 시청 트렌드 리포트 2021'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주 이용 활동은 동영상 시청, SNS, 뉴스/기사 확인, 웹 서핑/검색 순으로 나타났고, 라이브 콘텐츠를 인지하는 비중은 약 87%, 시청 경험은 72%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뉴스/기사 확인, 웹 서핑/검색, SNS, 모바일 게임 이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모바일 주 이용 활동은 동영상 시청, SNS, 뉴스/기사 확인, 웹 서핑/검색 순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시청은 20-30대에서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남성은 게임, 여성은 쇼핑과 음악감상, SNS, 커뮤니티/블로그/카페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동영상 시청은 전용 사이트 유튜브 채널 추천영상 또는 검색을 통해 시청하는 비중이 93.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넷플릭스(비중 36.3%)와 인스타그램(비중 30.6%) 이용률도 전년 대비 7.1%, 5.8% 증가했다.
반면 네이버TV는 비중 30.6%를 차지했으나 이용율은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특히, 유튜브는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 넷플릭스는 흥미로운 콘텐츠와 독점작이 많아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시청할 동영상 선택시 중요도 순위는, 제목 > 업로드한 사람 > 썸네일 이미지 등 순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썸네일 이미지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였다.

라이브 콘텐츠는 일상생활 브이로그(31.1%), 게임/스포츠(28.9%), 요리/먹방(27.9%), 공연/콘서트(27.4%) 등의 순으로 영상을 주로 시청했다. 

라이브 콘텐츠 시청중에는 다른 사람들의  댓글/채팅을 확인하는 행동이 가장 많았고, 시청 후 약 51%가 별도의 편집본을 가끔씩이라도 챙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5-6명은 동영상 플랫폼의 독점작을 시청해 본 적 있으며, 독점작 시청 경험자 중 30.3%는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 플랫폼에서 독점작을 찾아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플랫폼의 독점작의 참신성에 대해서는 54.8%로 보통 수준의 평가를 보이고 있었고, 특정 플랫폼의 독점작을 다른 플랫폼에 못 보는 것에 대한 불편도도 52.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앱 이용의 중요 요소로는 흥미로움/무료 제공의 콘텐츠가 많고, 앱 사용의 익숙/편리함이 앱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 꼽혔으며, 특히, 유튜브는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 넷플릭스는 흥미로운 콘텐츠와 독점작이 많아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유료 이용률은 약 60%로 전년 대비 유료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 유튜브, 티빙의 유료 이용률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유료 이용자의 92.4%가 정기 구독 형태로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를 정기 구독하는 경우 ‘혼자’ 이용하는 반면, 넷플릭스는 ‘3명 이상’이 함께 구독하는비중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계정을 함께 공유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취향/프라이버시 노출이 꺼려지기 때문’이고, 그 외 ‘다른 사람과 금전적으로 엮이는 문제’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쳥은 주로 집에서, 저녁/밤 시간대에, 동영상 앱 추천 영상 또는 검색을 통해 시청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전년 대비 동영상 앱의 추천 영상 시청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작년(2020년) 코로나 초기보다는 카페/음식점에서의 시청 비중이 소폭 증가했고, 평균 12분의 동영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하루 평균 6.3개의 동영상을 총 72분 정도 시청하는 등 개수, 시간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모바일 동영상 시청자들은 '중간 광고', '특정 시간 후 skip하는 광고', '사전 광고', '끝까지 시청이 필요한 광고' 등의 광고에 대해 70% 이상의 접촉 경험이 있었으며,  연속 재생 광고 접촉 경험은 작년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모바일 동영상의 선정성, 폭력성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0% 이상으로 나타나 동영상 규제의 필요성이 많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함을 보여줬다.

자료:오픈서베이
자료:오픈서베이

조사 결과를 요약해 보면,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이용은 적극적 행태로 꾸준히 증가]
 하루 평균 시청 동영상 개수 및 시청 시간 모두 꾸준히 증가 추세
 또한, 한달 내 동영상 콘텐츠 지출 비용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 (20년: 약 4,400원, 21년: 약 6,200원)

[지난 1년은 음악/무대영상과 재테크/금융 콘텐츠 영상이 인기]
 즐겨보는 동영상 콘텐츠는 영화/드라마 > 예능/코믹 > 뮤직비디오/음악/무대영상 > 온라인 이슈 영상 순임
 전년 대비, 뮤직비디오/음악/무대영상과 재테크/금융 콘텐츠의 이용률이 다소 증가

[유튜브 채널이 압도적인 메인 채널, 유료 시장은 넷플릭스가 우위]
 동영상 시청 채널로는 유튜브가 압도적인 메인 채널이나, 전년 대비 넷플릭스와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시청 비중도 크게 증가
 한편, 유료 채널로는 넷플릭스 > 유튜브 > 티빙 순으로, 넷플릭스의 유료 및 정기 구독률이 우위를 차지
 전반적인 동영상 앱 유료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 (유료 이용률 60.1%)

[라이브 콘텐츠 이용률 큰 폭으로 증가, 지속적으로 인기몰이 예상]
 라이브 콘텐츠 인지율은 87.0%, 시청 경험은 72.3%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라이브 콘텐츠를 알고 있는 사람 대부분은 시청 경험이 있음
 실시간으로 감정을 공유하고, 댓글을 쓰고/ 보고/ 반응하는 재미 등이 편집본 보다 더 생동감이 있어서 이용
코로나 시대에 직접 관람을 대체하는 용도로서도 유용하다고 인식

 동영상에 포함된 광고에 대해 72.9%가 불편하다고 인식
 광고 차단 유료 서비스 이용 의향은 39.5%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조시기관 : 오픈서베이

* 조사방법 : 모바일 리서치

* 조사지역 : 전국

* 조사대상 : 10~50대 남녀 중 최근 일주일 내 온라인(모바일/PC/태블릿 등)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64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 조사기간 : 2021. 5. 28 – 5. 31

- 응답자 지역은 서울, 경기/인천이 68%, 응답자 직업은 사무직 39.8%, 서비스자유직 20.6%, 대학생 11.3%, 전업주부 10.8%  순
나이대, 성별은 골고루 포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