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요거트 비거트, 국내 처음으로 한ㆍ영 모두 비건 인증 받아
비건 요거트 비거트, 국내 처음으로 한ㆍ영 모두 비건 인증 받아
  • 신홍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24 10:07
  • 최종수정 2021.06.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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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식품, 채식주의자, 식단조절 위한 소비자에게 인기

[헬스커슈머] 아미코젠(대표 신용철)의 비건 요거트 브랜드 ‘비거트’가 영국채식협회의 ‘비건 인증’을 획득해 국내 비건 요거트 업계 최초로 한/영 비건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거트는 2018년 5월, 국내 비건 요거트 최초로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6월, 영국채식협회의 비건인증까지 획득한 것이다.

비거트는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100% 식물성 비건 요거트로 우유 대신 코코넛, 콩 등 식물성 원료와 프리미엄 식물성 유산균을 배합해 만들어지며, 정백당, 변성전분, 색소, 합성착향료 등의 인공첨가물을 첨가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 아미젠코
사진제공 : 아미코젠

지금까지 국내 냉장 비건 요거트 분야의 국내 비건 인증을 받은 브랜드들은 있었으나 100여년 역사를 지닌 영국채식협회의 인증까지 동시에 획득한 업체는 아미코젠의 비거트가 유일하다.

영국채식협회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식품 및 축산물에 대한 표시광고 인증보증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인증해 주고 있다. 협회는 동물 성분, 동물 실험, 유전자 변형 유기체(GMO) 사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채식주의자가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비건(vegan)은 식품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동물성 유제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유당불내증 체질을 포함해 식단 조절을 위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