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최대 확진자 기록…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일주일 연기하기로
서울시, 올해 최대 확진자 기록…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일주일 연기하기로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30 17:01
  • 최종수정 2021.07.0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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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실외서 마스크 안 껴도 되지만 2m 거리 유지 어려울 땐 착용해야

-제주도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외 공간 마스크 착용 필수

-5인 이상 집합 금지도 풀린다…2단계 적용시 6인까지 모임 가능

■ ‘오늘 확진자 794명인데’…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예정대로 시행하나

[헬스컨슈머] 오늘(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수치인 79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7월 8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은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30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어제 수도권의 국내 환자 발생 수는 631명으로 국내 발생 환자 수의 83.1%을 차지한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65명의 환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의 3단계 기준에 근접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 :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

특히 감염 추세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20대와 30대 사이에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예방접종을 받은 60대 이상은 감염이 줄어들고 있으며 그 비율 역시 전체 환자의 10% 이하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6월 말 고령층 대상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내달부터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위험도가 감소함에 따라 새로 반영한 기준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서민층의 경제적 피해와 국민의 피로감을 고려해 오랜 기간 사회적 논의를 거쳐 마련한 방안”이라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잘 안착하여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브리핑 직후 375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 및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일주일 연기한다는 뜻을 전했다. 각각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7월 8일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된다. 해당 합의안의 최종 내용은 다시 발표될 예정이다.

 

■ 사적모임 인원·시간 제한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1차 예방접종자의 경우 공원과 등산로 등 한적한 실외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다만 실외공간이어도 예외는 있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집회·공연·행사나 유원 시설, 쇼핑공간 등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한다. 2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는 마스크가 중요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별개로 제주도내에서는 백신 접종자라도 실내외 구분없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만 한다.

5인 이상 집합금지도 풀릴 예정이다. 2단계부터 적용되는 수도권의 경우 첫 2주간 6인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비수도권은 1단계가 적용되므로 사적모임의 인원 제한이 없다. 거리두기 3·4단계는 각각 5인·3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반면 예방접종 완료자는 모임·행사·집회 인원제한에서 예외적으로 제외된다. 향후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행사 거리두기 기준 해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 제한 역시 대폭 변경된다. 1단계 유지 시에는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과 집합에 제한이 없다. 2단계에서는 식사‧음주 등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비말 발생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에 24시 운영시간 제한을 적용한다.

3단계에서는 3밀 환경, 비말 발생 또는 음주가 결합된 위험도 높은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의 운영시간을 22시로 제한한다.

4단계는 대유행 단계로 최대한 집에 머물며 외출을 금지하고, 유행차단을 위하여 다중이용시설 1~3그룹 모두에 대하여 22시 운영시간 제한을 적용한다.

1차 이상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고, 접종 완료자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기준이 어떻길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개편안을 통해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됐다.

수도권 기준으로 확진자 250명 미만일 시 1단계(억제)이며, 250명 이상일 시 2단계(지역유행 및 인원제한)로 격상한다. 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3단계(권역유행 및 외출금지)로 조정하며, 1000명 이상은 4단계(대유행 및 외출금지)가 적용된다.

충청권은 확진자 수 55명 미만(1단계), 55명 이상(2단계), 110명 이상(3단계), 220명 이상(4단계)로 조정하며, 호남권은 50명 미만(1단계), 50명 이상(2단계), 100명 이상(3단계), 200명 이상(4단계)로 나뉜다.

경북권은 50명 미만(1단계), 50명 이상(2단계), 100명 이상(3단계), 200명 이상(4단계)이며, 경남권은 80명 미만(1단계), 80명 이상(2단계), 160명 이상(3단계), 320명 이상(4단계)으로 조정된다.

강원은 15명 미만(1단계), 15명 이상(2단계), 31명 이상(3단계), 62명 이상(4단계)이며, 마지막으로 제주는 7명 미만(1단계), 7명 이상(2단계), 13명 이상(3단계), 27명 이상(4단계)이다.

광역시별로는 다른 인구 기준이 정해져 있으므로 자세한 수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