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방역당국서 실시한 수요조사에 회신한 희망자에 한해 AZ 2차 접종
-추진단 “국외에서 발표된 연구자료 분석 결과, 교차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은 보고 無”
[헬스컨슈머]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2차 화이자 교차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월 5일부터 31일까지 4~5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크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접종자 및 50세 미만 대상자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해당하는 접종자는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76만 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예정자는 1차 접종 후 자동예약된 의료기관 또는 지난 변경기간(6월 23일~6월 25일)동안 변경한 의료기관에서 예약한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으면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희망자는 앞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회신한 5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이뤄진다. 50세 미만자의 경우 먼저 예약된 일정에 따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필요 시 콜센터 1339번을 통해 접종일정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추진단은 교차접종 시행에 관해 “현재까지 국외에서 발표된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차접종으로 인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영국에서 실시한 교차접종 연구에 의하면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이상반응은 좀더 많이 관찰됐으나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독일에서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차연구에서는 교차접종군이 화이자 2회 접종군보다 전신이상반응 발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또한 추진단은 초기에 교차접종을 받는 1만 명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하는 등 교차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