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쿨링 의류, 자외선 차단·흡수성 기능 제품별로 달라
‘여름철 필수’ 쿨링 의류, 자외선 차단·흡수성 기능 제품별로 달라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06 14:53
  • 최종수정 2021.07.06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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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쿨링 티셔츠 12개 제품 대상으로 기능성, 견뢰도, 안전성 등 품질 시험 진행

-건조성은 코오롱치셔츠·블랙야크 우수, 자외선 차단은 노스페이스·뉴발란스·언더아머 등

-접촉냉감과 항균성도 제품별 품질 달라…자세히 확인 후 본인에게 맞는 제품 구매해야

[헬스컨슈머] 여름철 더위에 탁월한 쿨링 의류가 제품별로 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쿨링 티셔츠 기능성을 실험한 결과 제품별로 흡수성이나 건조성, 자외선 차단 정도 등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먼저 소시모는 제품명이나 광고에 냉감(쿨링) 및 차가운 감촉 등의 표현을 활용한 쿨링티셔츠 12개 제품을 선정해 기능성과 견뢰도, 내세탁성, 안전성 등의 품질 시험을 진행했다.

흡수성은 시험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현상과 수분이 빠르게 퍼져나가는 현상을 측정한 결과 코오롱스포츠, 언더아머 등 2개 제품은 다른 제품에 피해 흡수성이 우수한 반면 네파와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흡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의류를 입고 땀과 물에 젖은 후 빠르게 마르는 기능인 건조성 시험의 경우 코오롱스포츠와 블랙야크 등 2개 제품은 건조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반면 리복과 아디다스, 네파 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확인됐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표시 및 광고한 제품 중에서는 노스페이스와 뉴발란스, 언더아머 등 3개 제품이 UPF 50+로 매우 우수한 자외선 차단 성능을 보였으며, 블랙야크 제품은 UPF 3.2(very good)로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표시 및 광고하지 않은 제품 중에서는 아디다스가 UPF 50+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품이 UPF 39.5로 우수한 성능으로 나타났다.

차가운 감촉을 뜻하는 접촉냉감은 설문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다. 시험에 사용된 12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참고 규격 이상으로 접촉냉감 성능이 있었으며, 나이키와 코오롱스포츠 2개 제품은 기준 수치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균성 부분에서는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아이더, 네파 4개 제품 모두 황색포도상구균 및 폐렴균에 대한 99.9%의 항균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축성은 12개 제품 모두 신장회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자세한 제품명은 소비자시민모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소비자시민모임
(사진출처) : 소비자시민모임
(사진출처) : 소비자시민모임
(사진출처) : 소비자시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