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젊은 층을 중심으로 1인가구 확진자에게 재택치료 검토”
-매일 1~2번 의료진이 안심콜을 통해 환자 상태 확인 후 관리하는 방식
-현재 수도권 내 비어있는 생활치료센터 1678곳…그러나 조만간 부족해질 수도 있어
-매일 1~2번 의료진이 안심콜을 통해 환자 상태 확인 후 관리하는 방식
-현재 수도권 내 비어있는 생활치료센터 1678곳…그러나 조만간 부족해질 수도 있어
[헬스컨슈머] 정부가 혼자 거주하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재택치료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1인가구 확진자에게 재택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라 수도권에서 20·30대를 중심으로 무증상 및 경증 환진자가 급격하게 늘자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해질 수 있는 사태를 우려해 나온 방안이라는 관측이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수용하는 시설이다.
손 반장은 “현재도 무증상, 경증 환자들의 재택치료를 운영 중에 있다”며 “12세 이하 소아가 감염됐거나 부모가 감염됐는데 12세 이하의 소아가 있을 경우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조건으로 허용 중이다”라고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재택치료는 매일 한두 번씩 의료진이 안심콜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는지 관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수도권 내 비어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678곳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발생한다면 조만간 병상이 부족해질 거라는 우려는 꾸준히 있었다. 방역당국은 전국에 생활치료센터 5000개를 더 확충하는 한편, 재택치료 방식도 함께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수도권 이외 다른 지역의 생활치료센터를 전국적으로 동원하는 방식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7월 11일 기준 새로 발표된 코로나 확진자수는 1,100명이다.
저작권자 © 헬스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