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치료 ‘청신호’ 켜질까…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임상 3상 IND 승인
뇌졸중 치료 ‘청신호’ 켜질까…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임상 3상 IND 승인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3 15:34
  • 최종수정 2021.07.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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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이번 3상 통해 리즈톡스 근 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 확인할 계획

-임상 종료 및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2023년…양성교근비대증 임상 2상도 진행 중

[헬스컨슈머] 뇌졸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상지근육 경직’이다. 이때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제품 ‘리즈톡스’가 2023년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 측에서 전달한 내용에 따르면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11월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듬해인 올해 4월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시험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3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 근 긴장도 완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휴온스바이오파마 홈페이지
(사진출처) : 휴온스바이오파마 홈페이지

임상 종료 및 적응증 획득 예상 시점은 오는 2023년으로, 허가 시 리즈톡스의 첫 치료 영역 적응증이 된다.

아울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치료 영역 적응증 획득에 앞서 리즈톡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료 영역에서 수요가 높은 대용랑 200단위 허가를 획득하는 등의 준비도 마쳤다. 치료 영역은 비교적 많은 용량이 투여되기 때문에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김영목 대표는 “지난해 임상 1상을 통해 리즈톡스의 노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완화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미용과 치료, 모든 영역에서 리즈톡스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과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에서도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성교근비대증에 대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