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1600명 발생…비수도권도 위험하다
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1600명 발생…비수도권도 위험하다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5 11:35
  • 최종수정 2021.07.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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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555명, 해외유입 사례는 45명

-109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아

-상황 이런데 1차 접종률은 30.8%, 2차 접종률은 12% 남짓

[헬스컨슈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1,6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1615명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치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3,511명(해외유입 10,733명)이다.

(사진출처) :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 :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홈페이지

격리에 들어간 인원은 580명 늘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4명, 사망자는 2명 전날 대비 많아졌다.

이 중 1,098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518명, 491명이 나왔으며, 인천에서는 89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 순이다.

‘델타 변이’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국가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서 추정하는 유입국가로는 (누계 기준) 중국이 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륙은 유럽이 1,603명, 아메리카가 2,763명, 아프리카 511명, 오세아니아 28명이었다.

한편 백신 신규 접종 인원은 21만3631명이다.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30.8%이며, 2차 접종률은 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