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흔히 유산균이라고도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판매율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년 새 4배 이상 급성장하였고 전세계적으로도 연평균 7% 이상 성장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장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더욱이 잦은 변비와 설사를 호소하는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다양한 제약사에서 공격적으로 여러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란?]
기존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생균의 효능만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포스트바이오틱스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사균체 역시 체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출시된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해균을 직접 사멸시켜 장내 환경을 유익균에 유리한 상태로 만들어주며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사멸하지 않기 때문에 약의 효능을 체감하기에 더 좋다. 이를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활성 영양소를 제공하며 건강함을 유지해할 수 있게 한다.
그 중에서도 2020년 제일헬스사이언스에서 출시한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락토올리고당, 아연이 함유된 바이오캡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후 제품에 대해 문의하러 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노인 분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 고령층 분들은 기존의 생균 유산균을 먹어도 효능을 보지 못했거나, 장 점막에 이상이 있어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바이오캡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대사산물 뿐만 아니라 17종의 유산균을 100억마리 함유하고 있어 따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유산균은 단일균만 복용하는 것보다 효모균, 포자균, 고초균 등 여러 종류의 균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각각의 효과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유산균은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
이 점을 들어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을 권하면 고객들도 비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이 제품을 거부감 없이 잘 선택한다. 특히 변비로 고생하는 40대 여성 분이나 잦은 설사로 고생하는 60대 이상 노인 분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며 딸기맛이 나는 분말이라 가족 구성원 전원이 먹기에도 좋다. 유산균의 효과를 빠르게 보고 싶은 고객에게 추천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개선점]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생균에 비해 인체환경에서 저항성이 강하고 효과는 생균과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대체할만 하다. 하지만 그 효과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는 점은 문제다. 비만균을 제거해서 쉽게 체중감량을 이루게 해준다거나 포스트바이오틱스만 섭취해서 아토피가 치료된다는 허위과장 광고가 그것이다. 약사 입장에서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보다 조금 더 나은 제품을 찾는 분들께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은 권할만 하지만 지나치게 효과를 맹신하거나 기대하는 분들에게 권하기는 어렵다.
또한 유산균이든 유산균의 대사산물이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 시 효과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는데, 최근 나오는 제품 중에는 유산균에 비타민을 접목시킨 제품들이 많다. 예컨대 바이오캡 포스트바이오틱스만 해도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유산균의 효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유산균 제품과 비타민 제품을 따로 복용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유산균 제품에 필요 이상의 비타민을 포함한 제품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