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6개월 후 예방 효과 96%→84% ‘감소’…3차 접종 부스터샷 논의까지
화이자, 접종 6개월 후 예방 효과 96%→84% ‘감소’…3차 접종 부스터샷 논의까지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29 10:24
  • 최종수정 2021.07.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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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립대학 연구팀, 화이자 접종자 4만4천 명 대상으로 백신 예방효과 관찰

-다만 중증 예방 효과는 여전히 높아…접종 6개월 후에도 91%

-화이자 “3차 접종하면 델타 변이 대응 항체 수치 5배 높아져” 부스터샷 사용 승인 추진

[헬스컨슈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뉴욕주립대학 연구팀의 논문이 담긴 의학저널을 공개하며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접종 2개월 후에는 96%였다가 6개월 뒤 84%로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논문의 저자로 참여한 스테픈 토머스 교수 등의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4만4천여 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다만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가 만일 코로나19에 감염이 된다고 하더라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을 보이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효과는 접종 직후 97%였으며, 6개월이 지난 후에도 9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부스터 샷의 긴급 사용 허가를 추진 중인 화이자 측의 주장과 맞아떨어진다. 앞서 화이자는 3차 접종을 하면 델타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 수치가 5배 높아진다는 자료를 발표하며 오는 8월을 목표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FDA와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드러내 화이자의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한편 모더나는 자사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90%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