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하루만에 1700명대로 ‘훌쩍’…델타 변이 영향
코로나19 확진자, 하루만에 1700명대로 ‘훌쩍’…델타 변이 영향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8.04 11:10
  • 최종수정 2021.08.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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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0시 기준 확진자 숫자 1,725명으로 집계

-빠른 확산세, 델타 변이 영향…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중 대부분이 ‘델타’ 해당

-김부겸 국무총리 “방역 실효성 측변에서 분야별 보완할 점 살펴볼 것”

[헬스컨슈머] 지난 한 주 1,2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1,7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늘인 8월 4일 0시 기준 1,72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바로 전날 1,200명의 확진자가 집계된 것에 비하면 급격히 높아진 수치로, ‘델타’ 변이와 거기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의 확산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대본이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을 비롯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브라질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에 새로 감염된 확진자는 2,109명이다. 이 중 델타 변이가 1,929명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역시 1,701명이 델타 변이에 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에 김부경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한 달간 전국에서 강도 높은 방역조치들을 시행해 왔다”며 “방역 실효성 측면에서 분야별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이번에 함께 살펴 봐야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4차 대유행’에 직면한 직후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3단계를 시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 바 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노 마스크’ 지침 역시 다시 마스크를 쓰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김 총리는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이후 상황에도 미리 대비하겠다”며 제약사와의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8월부터 40대 이하 백신 접종이 시행될 예정으로, 2,860만회분의 백신이 국내로 도입된다. 또한 현재 1차 접종자 수는 2,00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