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위드 코로나’, 방역 완화하자는 뜻 아니다”
김부겸 총리 “‘위드 코로나’, 방역 완화하자는 뜻 아니다”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0 11:20
  • 최종수정 2021.09.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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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추석 연휴 ‘위드 코로나’ 질문에 “방역 완화 아니다” 지적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 2,000명…4차 유행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탓

-“언제 어디에 계시든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지켜야” 당부

[헬스컨슈머] ‘위드 코로나’에 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방역 완화 메시지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오늘(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 총리는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주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기준을 조정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를 ‘방역 완화’ 메시지로 해석하고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예방 접종률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틀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으며 4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 자영업자의 고통, 두 번이나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신 국민들의 마음까지 고려해 이번 방역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것이 결코 방역을 완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특히 이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추석 연휴를 맞아 느슨해진 긴장감 속에 방역의 빈틈이 커진다면 위기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연휴 중 역사와 터미널 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전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도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며 “국민들의 불편이나 의문에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도 상시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드린다는 마음으로,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받고 나서 고향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며 “언제 어디에 계시든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제까지 1차 백신 접종률은 62.6%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 하에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란 정부의 목표는 문제없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