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시작…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오늘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시작…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 가능”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4 13:52
  • 최종수정 2021.09.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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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 이하 어린이·임산부·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가능…고등학생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

-무료 접종 대상은 아니지만, 학교 생활 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개별 접종 권장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 ‘가능’…“따로 접종 간격을 두지는 않는다”

[헬스컨슈머] 오늘(14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한시적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됐던 고등학생은 올해 다시 제외됐다.

어제(1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과 영유아, 임산부 등은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학교라는 집단생활 속 유행을 막기 위해 중·고등학생에게도 개별적인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1월에 시작된다. 이 전에 적절한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에 지난해에는 한시적 추경을 통해 14~18세 청소년에게도 무료 접종이 지원되기도 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의 동시 진행을 고려해 무료 접종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올해는 다수 조달업체와 유통 전문업체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유통된 인플루엔자 백신이 상온 노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빚어진 바, 올해는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 반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은 이상반응에 대한 근거가 축적돼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라며 “(코로나19 백신과의) 동시 접종으로 인해 이상 반응이 늘거나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없고, 또 일반적으로도 사백신인 경우에는 접종 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코로나19 백신과의 접종 간격에 제한을 따로 두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건강상태나 이상반응이 우려되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사이 며칠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 해외여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