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 가능하다…화이자 6주 간격→3주로 줄어들어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 가능하다…화이자 6주 간격→3주로 줄어들어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7 12:15
  • 최종수정 2021.09.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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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잔여백신 통한 2차 접종 맞을 수 있도록 추진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잔여백신 폐기 최대한 줄이면서 접종률 늘리기 위한 방안

-1차 백신 맞았던 의료기관과 다른 병원이어도 접종 가능

[헬스컨슈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들이 오늘(17일)부터 잔여백신을 통해 2차 백신 접종을 보다 빨리 맞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잔여백신을 통해 2차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현재 1·2차 접종 간격은 화이자·모더나 6주, 아스트라제네카 8주다. 잔여백신을 이용할 경우에는 화이자 3주,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4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러한 계획은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데에서 비롯됐다는 전언이다. 이번 2차 접종자에 활용하는 잔여백신은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범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

잔여백신 2차 접종은 1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예약이 가능하다. 1차로 백신을 맞은 의료기관 외 다른 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을 마치면 기존에 예약되어 있던 2차 접종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신속하게 2차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 간격을 단축한 것”이라며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잔여백신을 폐기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많은 미접종자가 백신을 맞도록 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 1차 접종자는 16일 기준 70% 달성을 앞두고 있다. 2차 접종자는 41.2%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