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덴마크, 젊은층 모더나 백신 접종 중단…“화이자보다 심근·심막염 명확해”
스웨덴·덴마크, 젊은층 모더나 백신 접종 중단…“화이자보다 심근·심막염 명확해”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11:42
  • 최종수정 2021.10.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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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30살 이하 젊은 층에게 모더나 접종 중단…덴마크는 미성년자 중단

-접종 중단 결정, 북유럽 4개국에서 취합된 공동 연구자료에서 비롯돼

-노르웨이도 30세 이하 남성에게 모더나가 아닌 화이자 접종 권고 상태

[헬스컨슈머]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젊은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웨덴은 30살 이하 젊은 층을 대상으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덴마크 역시 일시 중단하기로 했는데, 미성년자에 한해서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이 결정은 심근염과 심막염에 대한 위험 증가 신호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2차 접종 후 모더나 백신에 관한 (심근염과 심막염) 연관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또한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12~15세 예방 접종도 모더나가 아닌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8만1000명 역시 2차 접종 때는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덴마크 역시 18세 미만 미성년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중지했다. 덴마크 국가보건위원회는 “모더나 백신을 맞았을 때 심장 염증 위험 증가에 대한 의심이 있다. 예방적 원칙에 의거해 향후 어린이와 젊은층에는 화이자 백신만 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북유럽 4개국에서 취합된 공동 연구자료에서 비롯된 것이다. 같은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는 모더나 접종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30세 이하 남성에게 모더나가 아닌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장하기로 했다.

북유럽 국가는 이러한 예비 자료를 유럽의약품청(EMA)에 보낸 상태로, 현재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