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약국 내에서 취급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과 기능성화장품(이하 화장품)에 대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2회 KOREA PHARM AWARD’ 중 ‘굿브랜드’가 이번에는 총 13개 제품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약국 시장에서 OTC계의 작은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굿브랜드 행사는 2018년에 이어 3년 만에 제2회 행사를 맞았다. 지난 1회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높은 관심도와 참여율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사단법인체인 건강소비자연대(이하 건소연, 공동이사장 이범진 강영수)와 이의 기관지 헬스컨슈머(주, 대표 조동환), 사단법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그 기관지 약사공론(사장 이진희)이 함께 했다. 건기식-화장품에 대해서는 건소연의 품질검증단이 심사를 맡았으며,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는 약사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건소연의 헬스컨슈머는 모두 1000명의 주부심사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그중 유효답변 500인을 주축으로 한 1차 심사를 거쳐 품질검증단에 2차 심사를 의뢰했다. 2단계에서는 심사과정을 거쳐 기능적 분류로 엄선한 제품에 대한 평점을 추출, 13개 브랜드에 대한 우수성적을 부여했다. 

헬스컨슈머가 함께한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부문은 13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를 위해 주부평가단 1천여 명이 참여한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친 뒤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의 전문가 품질평가단의 심사가 진행됐다.

13개 제품은 장 건강 부문에 쎌바이오텍, 피부 건강·칼슘 흡수 촉진 부문으로 에프앤디넷, 여성 질 건강 케어 부문에 유한양행, 눈 건강·혈중 중성지질 개선 부문에 그린스토어, 갱년기 여성건강·체지방 감소 부문에 휴온스, 혈행 개선 부문에 종근당건강, 면역기능 개선·항산화 부문에 제이비케이랩, 의약외품 치약 부문에 예스킨, 기능성 화장품 부문에 케이벨르다.

이번 심사결과를 토대로 약국 내에서 취급되는 건기식과 화장품의 경우 현장 마케팅에서 ‘약사와 약국이 사랑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선정 브랜드들의 시장 확대와 인지도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선정 브랜드들은 제품의 전면에 ‘굿브랜드’ 엠블럼을 부착해 이를 부각시킬 수 있으며, 포스터와 지하철 광고 등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을 지원해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2회 대회는 시민단체인 건강소비자연대와 소비자 권익을 지향하는 헬스컨슈머가 함께해 약국에서 취급하는 건기식과 화장품 분야에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약사와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약사회 측의 자평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약사 한 관계자는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소비자가 함께 선정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그런 만큼 기업 입장에서 활용가치가 높다”며 “특히 2회 대회는 약사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대회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약사와 제약사,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더욱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13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다음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박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