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방역당국 “예방 접종 영향 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방역당국 “예방 접종 영향 커”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19 11:53
  • 최종수정 2022.06.23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0시 기준 확진자 1,073명으로 집계돼

-정은경 청장 “청장년층 백신 접종률 높아진 것이 영향 줬을 것으로 생각”

-이번주 말~다음주 초 사이 예방 접종률 70% 예상

[헬스컨슈머] 오늘(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1,939명이 집계된 이후 날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특집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4차 유행을 주도했던 청장년층의 접종률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사진출처) : 보건복지부

정 청장은 “물론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백신 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종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백신은) 감염 시 위중증률을 낮추고 어느 정도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최대한 접종률을 높여 유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 시기는 금주 말이다. 정 청장은 “현재 18~49세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예약 상황으로 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70% 정도의 인원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세부적인 단계적 이행 방안과 시기, 속도를 검토 중”이라며 “이번 주 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안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