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정부 “일일 확진자 2~3배 늘어날 것”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정부 “일일 확진자 2~3배 늘어날 것”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01 15:53
  • 최종수정 2021.11.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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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료 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일 확진자 수치는 5천 명

-1만 명 정도로 급증하면 일상회복 과정 중단…의료체계 여력 손실 가능성 有

-손 반장 “실내 마스크 착용은 최후의 기본 방역수칙”

[헬스컨슈머]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하루 확진자는 2~3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만 확진자의 성격이 중요하다. 환자 수 증가보다도 백신 미접종군 고령층 및 취약시설을 방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사진출처) : 뉴시스

그러면서 “해외 사례를 보면 방역 조치를 유지하되 서서히 완화한 국가에서 더 좋은 (방역) 성적이 나오고 있다”며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미접종자 전파를 보호하는 방역 패스와 기본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키는 국가일수록 더 좋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료 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일 확진자 수치는 5000명이다. 손 반장은 “만약 유행 규모가 급증하면서 확진자가 1만명 정도에 달해 진료가 어려울 정도로 의료 체계 여력이 소실되는 상황이 될 경우에는 일상회복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조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상조치 시에는 일부 고위험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많은 시설에 확대돼 적용된다. 또한 사적 모임이나 행사 규모를 제한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가) 3차에 걸친 개편 가운데 기본 수칙만 남는 마지막 3단계는 12주 후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마지막 3차 개편 때도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만큼은 유지해야 한다”며 ‘최후의 기본 방역수칙’이라고 강조했다.

일상회복 첫 단계가 시작된 가운데, 현재 수도권 기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며,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허용된다. 식당이나 카페 등 대부분 시설은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